"주 1~2회 출근 가장 효과적"…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조사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퇴근 근무를 병행하는 유연근무제(hybrid work)의 경우 일주일에 1~2일만 출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지난 2020년 여름 9주 동안 130명의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무직 직장인이 보낸 3000개의 이메일을 텍스트 분석이라는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집 또는 회사에서 100% 근무하던 직원들이 유연근무로 전환한 후 매니저들로부터 더 좋은 업무 실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뜨위라지 초드후리 하버드 부교수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직장인이 원하는 업무 유동성을 지키면서 100% 재택근무로 인한 고립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유연근무제가 두 세계를 만족시키는 스위트 스폿”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근무의 성공 열쇠는 부서원들 간에 출근날을 맞추는 것으로 출근해 재택근무 직원과 화상회의를 하는 불상사를 피하고 같은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기자비즈니스 하버드 하버드 비즈니스 하버드 부교수 재택근무 직원